다주택자들, ‘양도세 중과 재개’ 앞두고 혼란…강남은 이미 매물 잠김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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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3월 13일

5월 9일로 예정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다주택자들이 매도·보유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자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양도세 중과가 재개되면 다주택자는 최대 82.5%까지 세금을 부담해야 할 수 있어 매도 타이밍을 고민 중이며, 서울 강남권은 이미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며, “중과가 와도 안 판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자녀 증여 등으로 이미 대응을 마친 사례도 많아 매물 증가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급증, 특히 송파·강남·서초 등 강남 3구가 전체의 30%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정부 발표가 늦어질수록 시장 혼란이 커지고, 매물 출회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또한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양도세 중과가 재개되더라도 급매로 내놓겠다는 집주인은 거의 없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고령 다주택자 중심으로 보유세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매도 움직임은 있으나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